[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건물 일부를 폐쇄했다.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주 본사 12층을 방문했던 외부업체 직원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12층을 폐쇄하고 소독했으며, 12층 근무자 141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1~22일 사내 방송으로 모든 직원에게 공지하며 개인 방역에 유의할 것을 안내했고,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긴급공지를 통해 재택근무 행동방침을 전파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확진자가 나온 본사 12층 관련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 초기부터 필수 인력이 충정로 오피스 근무를 해왔고, 각 부서 주요 업무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해왔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2층 관련 업무는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인의 본사 건물 출입 통제 강화와 함께 재택근무 인력을 증원하는 등 방역체계를 한층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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