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경부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덕평휴게소였으며 품목별로는 아메리카노 등 커피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27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명절 고속도로 사고 건수는 총 273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구간은 경부선(59건)이었다. 이어 서해안선(25건), 중부내륙선(21건) 순이었다. 주된 사고 요인은 주시태만(100건), 과속(45건), 졸음(35건) 등이었다.
명절 연휴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휴게소는 경기 이천 덕평휴게소(74억700만원)였다.
이어 충남 당진 행담도휴게소(60억9100만원), 경기 이천 마장복합휴게소(34억7800만원) 순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아메리카노 커피(163억원)였다. 커피음료(146억원)와 호두과자(116억원)도 많이 팔린 제품이었다.
홍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추석 명절 고속도로 이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귀성객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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