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올해 추석 선물 키워드는 ‘얼리버드·이색선물·건강’
[이지 보고서] 올해 추석 선물 키워드는 ‘얼리버드·이색선물·건강’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9.2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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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켓컬리 '프리미엄 혼합 과일세트'
사진=마켓컬리 '프리미엄 혼합 과일세트'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와 함께 맞이하는 이번 추석 선물은 ‘얼리버드·이색선물·건강’ 등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얼리버드 기획전’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선물세트를 미리 받아 두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얼리버드 기획전 주문 성향을 보면 주문한 다음 날 받으려는 비중이 95%에 달했다. 추석 직전으로 예약 일을 지정하는 주문은 5% 그쳤다.

선물 세트는 유통기한 부담이 적은 품목이 인기가 높았다.

홍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비중이 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활용품, 주방용품이나 오일류, 캔 등의 매출 비중은 18%에 달했다.

이와 반대로 신선도가 중요한 정육, 과일, 수산물 등 3개 카테고리의 매출은 모두 14%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는 정육, 과일, 수산 등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던 상품 대신 이색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한과, 과일 잼, 빵,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디저트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의 12%를 기록하며 과일·견과·곡류(10%), 수산물·건어물·젓갈(8%)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인기 디저트 선물세트를 살펴보면 과일잼, 전병, 모나카가 1~3위를 기록했으며 타르트, 카스텔라, 티라미수,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키위, 망고, 아보카도, 용과, 멜론 등으로 구성된 혼합 선물세트가 3위, 망고, 샤인머스켓 혼합 선물세트가 4위를 차지했다. 정육 카테고리에서는 육포, 양갈비 등이 톱10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핸드워시 뿐만 아니라 살균 스프레이, 항균 탈취제, 치약, 홈스파 등 수요 품목도 다양했다.

아울러 이번 추석 선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

같은 기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보면 건강기능식품이 41%로 가장 높았다. 전체 제품별 순위를 보더라도 지난해에는 과일 잼, 포도씨유, 차 선물세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홍삼, 건강 즙·액,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이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홍삼 제품의 비중이 33%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도라지, 마늘, 석류, 양파 등을 고스란히 담은 액, 즙 제품이 각각 15%, 12%를 기록했으며 환 형태로 먹는 한방 제품은 7%로 뒤를 이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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