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10월 전국 1만7800가구 입주…전월比 33%↓
[이지 부동산] 10월 전국 1만7800가구 입주…전월比 33%↓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9.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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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직방
그래프=직방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대비 약 33% 감소한 1만78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지방 입주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865가구다. 지난 3분기 월평균 입주물량이 3만여 가구임을 고려하면 적은 규모다. 또 2만6681가구가 공급된 지난달보다 약 33%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14개 단지, 지방은 15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6개 단지, 인천 5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물량 감소는 한동안 신축 입주가 집중되어온 지방에서 공급이 줄어든 여파라는 설명이다. 10월 지방 입주 물량은 7071가구로 올해 중 가장 적다.

수도권은 오히려 10월 1만794가구로 59% 증가한다. 전월 물량이 6770가구로 비교적 적었던 이유에서다. 경기에서만 7415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영등포구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해 1921가구, 인천은 송도·작전동 등에서 1458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힐스테이트클래시안'이 들어선다.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했으며 총 1476가구, 42~114㎡(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영등포역,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강남성심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대방초등학교, 대영중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10월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그랑시티자이2차’가 공급된다. 총 2872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59~140㎡로 구성됐다. 올해 2월 입주한 그랑시티자이1차와 함께 6600가구의 대규모 주거 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내 안산해솔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중학교도 내년 3월경 개교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시화호가, 단지 내 하늬울공원이 자리잡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10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전포2구역을 재개발한 ‘서면아이파크’가 공급된다. 1단지 1862가구, 2단지 282가구로 총 2144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다. 부산지하철2호선 전포역을 걸어서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편리하다. 전포초등학교, 부산진여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황령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10월 1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로 집을 보러 오는 수요자들이 줄면서 기존 주택을 비우기 쉽지 않고 잔금을 확보하지 못하는 예정자들이 늘며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마케팅이나 사전점검 등이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등 부수적인 변수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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