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현대캐피탈·스타트업과 전기차 온디맨드 충전 서비스 협력
기아자동차, 현대캐피탈·스타트업과 전기차 온디맨드 충전 서비스 협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9.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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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제공 스타트업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편리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이 따로 충전소에 갈 필요없이 모바일 신청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서비스 차량이 방문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이용 시 생기는 충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기아차는 오는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5개월간 서비스 효율성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은 제주 지역에서 현대캐피탈이 운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를 통해 기아차의 전기차인 쏘울 EV와 니로 EV를 이용하는 고객이다.

해당 고객은 배터리 잔량에 관계없이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40㎞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인 최대 40kWh까지 충전 가능하다.

아울러 기아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해 충전용 배터리로 개발하고 출동 차량에 탑재하도록 했다. 이동형 충전기 스타트업인 에바와 함께 서비스 출동 차량으로 사용하는 봉고 EV를 개조해 충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시스템에 기존 니로 EV에 있던 배터리를 재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향후 충전 차량이 현장으로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온디맨드 충전 서비스 실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전기차 모델을 이용하는 고객이 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충전 인프라 확대와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온디맨드 충전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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