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공모가 13만50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117대1
빅히트, 공모가 13만50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117대1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9.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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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1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쟁률은 최근 역대 최고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1478.53대1)보다 낮지만, SK바이오팜(835.66대1)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420곳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대부분인 1381곳이 밴드 상단인 13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빅히트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내달 1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내달 5~6일 진행된다.

청약은 공동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와 인수회사 키움증권을 통해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빅히트가 공모주 청약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2월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설립한 연예기획사다. 지난해 7월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올해 6월 세븐틴과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각각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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