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주택 인허가 실적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8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8268가구로, 전년 같은 달 2만8776가구 대비 1.8% 줄었다.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 5월 2만8000가구를 기록한 이후 6월 3만3000가구, 7월 4만가구 등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8월에는 후퇴했다.
서울 주택 인허가 실적은 3086가구로 전년 동월(4331가구)보다 28.7% 감소했다. 수도권도 1만4413가구로 작년 동월(1만9566가구) 대비 26.3% 감소했다.
지방은 전년 동월 대비 50.4% 증가한 1만3855가구를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2만2가구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8266가구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8326가구로 전년 동월(3만8189가구) 대비 25.8%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9040가구로 전년 동월(2만6733가구) 대비 28.8% 감소했다. 수도권은 9711가구로 전년 대비 46.3% 감소, 5년 평균 대비 34.6% 줄었다.
지방은 9329가구로 전년 대비 8.0% 증가, 5년 평균 대비 31.8% 감소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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