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꿀잠 방해하는 수면장애 A TO Z
[카드뉴스] 꿀잠 방해하는 수면장애 A TO Z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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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밤에 잠을 잘 못 자거나 또는 너무 긴 수면으로 인해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수면장애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학업, 생업 등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심각할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하죠. 이지경제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수면장애를 들여다봤습니다.

불면증은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으로 전체 인구의 약 30~40%가 겪는 질환입니다.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간신히 잠들었는데도 자주 깨 수면이 부족한 상태 등이 불면증에 해당합니다. 만성피로와 집중력 저하, 의욕상실, 무기력증 등을 유발합니다. 불면증은 환경적 변화 또는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주 3회 이상 잠을 못자는상황이 수 개월 지속된다면 치료가 필요해요.

기면증은 6시~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도 낮에 과도하게 졸음이 몰려오는 증상으로 탈력 발작 및 수면마비 등이 동반됩니다. 특히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졸음을 참을 수 없어서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게 됩니다. 만약 운전 중일 경우에는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요. 다만 기면증은 약물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자도 피곤함을 호소한다면 과다수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과다수면증은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고 개운하지 못하며 낮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 졸음이 쏟아지죠. 스트레스와 불안, 걱정 등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번아웃증후군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바꾸는 행동요법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잠들기 전 다리가 간지럽거나 다리 저림, 다리 피로 다리 무거움 등 참기 힘든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하지불안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움직여야 불편함이 덜해 밤잠을 설치게 되면서 수면부족으로 이어집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등의 선천적인 요인과 직업 특성, 노화, 철분 부족 등 후천적 요인이 있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코골이는 흔한 생리현상 중 하나이지만 증상이 심각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코골이는 비염과 축농증, 목젖이 지나치게 늘어난 경우 등 구조적인 문제인지 혹은 음주, 흡연 피로, 편도 비대증, 노령 등 기능적인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치료하지 않아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경우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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