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일반 청약이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이며, 일반 공모에 배정된 물량은 142만6000주다.
일반 공모 주식 배정 물량은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 순이다.
지난달 24~2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1117.25대 1)을 공모 청약 경쟁률에 대입하면, 1억원을 넣어 받을 수 있는 주식수는 1.3주에 불과하다.
앞서 SK바이오팜 공모 청약에는 30조9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려 1억원으로 13주를 배정받았고, 카카오게임즈는 58조5000억원이 몰려 1억원에 5주가 배정됐다.
증권사들은 빅히트의 목표 주가를 16~38만원대로 예상한다. 메리츠증권은 16만원, IBK투자증권 24만원, 유안타증권은 29만6000원, 하나금융투자는 38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빅히트는 공모 청약을 거쳐 오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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