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재
[이지경제=서민규 기자] 재벌가 2세들이 경영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경우 오는 3월 1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신규 선임에 대해 의결한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등기 이사진은 구본준 부회장, 정도현 CFO 부사장, 강유식 부회장 등 3명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1)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도 오는 3월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선임된다.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이번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치면 법적으로도 호텔신라의 수장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다.
재계 한 관계자는 “등기이사는 이사회에 참여해 기업경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에 대한 법적 지위와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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