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돋보기] ‘한국·금호·넥센’ 타이어 3사 상반기 평균 급여 2966만원…조양래 2년 연속 ‘연봉왕’
[이지 돋보기] ‘한국·금호·넥센’ 타이어 3사 상반기 평균 급여 2966만원…조양래 2년 연속 ‘연봉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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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과 금호, 넥센 등 국내 타이어 3사 직원의 상반기 평균 연봉이 296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 직원(3100만원)이 평균 연봉을 상회했고, 금호타이어(2900만원)와 넥센타이어(2900만원)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밖에 타이어 3사의 임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13.1년이다. 금호타이어(20.5년)가 수위를 차지했다.

7일 이지경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3사의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연봉은 296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ㅇ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국타이어 직원은 올해 상반기 31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동기와 같다.

금호타이어는 2900만원. 지난해 같은 기간(2800만원) 보다 100만원 늘었다. 반면 넥센타이어는 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3000만원) 대비 100만원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 직원보다 적게는 400만원부터 많게는 800만원을 더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금호타이어, 가장 많은 곳은 넥센타이어다.

남성은 한국타이어가 3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넥센타이어 3000만원 ▲금호타이어 2900만원이다. 여성은 ▲한국·금호타이어 2600만원 ▲넥센타이어 2200만원이다.

한편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금호타이어가 20.5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넥센타이어 11.6년 ▲한국타이어 7.3년 순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호타이어 남성 직원이 20.7년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여성 직원 15.3년 ▲넥센타이어 남성 직원 11.8년 ▲한국타이어 남성 직원 7.4년 ▲넥센타이어 여성 직원 7년 ▲한국타이어 여성 직원 6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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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라 한국타이어앤테크노롤지 회장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양라 한국타이어앤테크노롤지 회장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타이어 3사 임원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준 최고 연봉자는 조양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다.

조양래 회장은 올 상반기에만 급여 명목으로 7억8500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축 등 경영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산정된 임원 급여 중 일부를 반납했다.

이어 이호 전 금호타이어 전무가 ▲급여 8500만원 ▲퇴직소득 6억2500만원 등 총 7억900만원을,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급여 3억4600만원 ▲상여 1억9800만원 등 총 5억4400만원을 수령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5억원 미만으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사별 고액 연봉자와 직원 간 연봉격차를 살펴보면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직원(3100만원)과 25.3배의 격차를 보였다. 또 조 회장은 남성 직원(3100만원)과 25.3배, 여성 직원(2600만원)과는 30.1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전 전무와 금호타이어 직원(2900만원)과는 24.4배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2900만원), 여성(2600만원)과 각각 24.4배, 27.2배의 격차를 나타냈다. 또 강 부회장과 넥센타이어 직원(2900만원)은 18.7배의 차이다. 남성(3000만원)은 18.1배, 여성(2200만원)은 24.7배의 격차다.

한편 타이어 3사의 임원(등기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20명은 올해 상반기 총 26억3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1억3155만원이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한국타이어는 임원 5명에게 8억5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1억6100만원을 수령했다. 한국타이어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격차는 5.1배다.

금호타이어는 임원 10명에게 9억85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9800만원이다. 금호타이어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격차는 3.3배다.

넥센타이어는 임원 5명에게 8억4100만원을 지급했으며, 1인당 1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넥센타이어 임원과 직원 간 격차는 5.8배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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