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롯데월드타워, 오피스텔 최고가 ‘115억’
[이지 부동산] 롯데월드타워, 오피스텔 최고가 ‘115억’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10.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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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최근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중 최고가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오피스텔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가는 100억원을 상회한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오피스텔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오피스텔 매매 중 최고액은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의 224.94㎡ 매물로 지난해 말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 오피스텔의 가격은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 3억8000만원의 30배,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8억9000여만원의 13배 수준이다. 서울 초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의 최고 매매가인 84억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피엘폴루스 316.88㎡ 65억원 ▲용산구 트윈시티 남산 488.54㎡ 62억원 ▲서초구 부띠크 모나코 212.91㎡ 32억5000만원 순이었다. 경기도 분당 타임브릿지 247.37㎡는 3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부산에서 최고가 매물이 나왔다. 부산 더샵 해운대 아델리스 318.46㎡는 27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가 상위 20개 단지 중 15개 단지 매물은 모두 20억원을 넘었고 고가의 오피스텔 대부분은 주로 서울 강남구·여의도·용산 등 금융기관이 있는 곳에 분포했다.

김상훈 의원은 “100억원대 오피스텔의 등장은 집값 상승의 여파가 오피스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임대차3법’ 풍선효과로 오피스텔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한 선제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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