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국토부, 현대·기아·벤츠·BMW·아우디 등 64개 차종 4만9959대 리콜
[이지 Car] 국토부, 현대·기아·벤츠·BMW·아우디 등 64개 차종 4만9959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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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64개 차종 4만99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 등 3개 차종 7427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 부품이 느슨하게 체결돼 연결부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520d 등 35개 차종 3만5420대는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타이밍체이닝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BMW 530e iPerformance 등 6개 차종 880대는 고전압 배터리 팩 제작 시 발생한 이물질이 배터리 팩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한 합선으로 화재가 od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BMW 520d 등 35개 차종은 지난 7일부터, BMW 530e iPerformance 등 6개 차종은 9월29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K 220 CDI 4MATIC 등 4개 차종 3154대는 앞쪽 동력 전달축 연결부품의 경도 부족으로 지속 운행 시 해당 부품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동력 전달이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서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이달 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4 40 TFSI Premium 등 14개 차종 2584대는 좌석안전띠 해제 시 경고음이 한번만 울리고 경고등이 꺼지는 현상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12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D150 154대는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 뒤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12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ZX-6R 70대는 경음기 연결 전기 배선의 내구성 부족으로 차체의 움직임 등이 지속될 경우 배선이 끊어져 경음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4일부터 대전기계공업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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