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2030세대 단독명의 매매 최고가 아파트…‘용산 한남더힐’ 63억원
[국정감사] 2030세대 단독명의 매매 최고가 아파트…‘용산 한남더힐’ 63억원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10.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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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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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청년세대가 지난 2018년 이후 단독명의로 구매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 단지는 60억원대의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한남더힐로 조사됐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6월까지 2030대가 매수한 최고가 아파트는 30대가 매수한 서울 용산의 한남더힐로 6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58억5000만원 ▲강남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53억3000만원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52억5000만원 순으로 이들 거래자는 모두 30대로 나타났다. 또한 20대가 매수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는 강남구 아펠바움으로 51억원이다. 이어 ▲용산 한남더힐 49억원 ▲서초 반포주공 1단지 및 반포자이 각 40억원이다. 특히 30대 매매 상위 10곳은 모두 40억원을 넘어섰으며, 20대 매매 상위 5곳은 30억원을 상회했다.

2030세대 외에 미성년자인 10대가 거래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는 송파구 잠실엘스로 17억2000만원이다. 이어 ▲강남 도곡현대힐스테이트 16억9000만원 ▲서초 방배우성 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40~60대 중 최고가는 모두 용산의 한남더힐로 81억원이 최고가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값이 오르면서 청년세대도 집을 살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현금부자에게만 집 살 기회를 넓히고 보통의 청년에겐 각종 대출과 거래규제를 부과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금이라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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