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서울 종로구 소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는 환자, 의료진 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R&D 기술인재 확보, 2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 7개의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병상 미디어테이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등 해외시장에 수출을 확대하며 스마트병원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병원 헬스케어 단말 공동 개발 및 상품화 ▲KT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및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연동 개발 ▲스마트병원 사업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병상에 비치되는 미디어테이블에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적용하고 터치뿐 아니라 음성으로 기기제어 및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스마트병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윤태 아이티아이테크노롤지 대표는 “KT와 협력해 기가지니 플랫폼을 할용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환자 편의, 의료진 피로와 감염위험을 줄여주는 효율적인 의료 및 방역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KT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AI기술로 향상된 병상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