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돋보기] ‘SK이노·GS칼텍스·S-Oil’ 석화 3사 상반기 평균 급여 5893만원…김준 ‘연봉왕’ 등극
[이지 돋보기] ‘SK이노·GS칼텍스·S-Oil’ 석화 3사 상반기 평균 급여 5893만원…김준 ‘연봉왕’ 등극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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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과 GS칼텍스, S-OIL(이하 에쓰오일) 등 국내 석유화학 3사 직원의 올 상반기 평균 연봉이 589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 직원(6020만원)이 평균 연봉을 상회했고, SK이노(5800만원)와 GS칼텍스(5859만원)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밖에 3사의 임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13.9년이다. 해당 부문에서는 에쓰오일(17.4년)이 수위를 차지했다.

19일 이지경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S-OIL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3사의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연봉은 58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498만원) 대비 9.3%(605만원) 줄어든 수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 직원은 올해 상반기 58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동기(7300만원) 대비 20.5%(1500만원) 줄었다. 이는 전체 직원 수가 지난해 1889명에서 올해 2353명으로 24.5%(464명)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GS칼텍스는 5859만원. 같은 기간(6224만원) 보다 5.8%(365만원) 줄었다. 반면 에쓰오일은 6020만원으로 전년 동기(5972만원) 대비 0.8%(48만원) 늘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 직원보다 적게는 1990만원부터 많게는 3300만원을 더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 직원 현황을 공개한 GS칼텍스 기타부문 남성 직원은 6474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GS칼텍스 석화부문 남성 6450만원 ▲에쓰오일 정유부문 남성 6333만원 ▲에쓰오일 기타부문 남성 6126만원 ▲에쓰오일 윤활부문 남성 6091만원 ▲GS칼텍스 윤활부문 남성 5985만원 ▲GS칼텍스 정유부문 남성 5965만원 ▲에쓰오일 석화부문 남성 5740만원 순이다.

여성의 경우, GS칼텍스 기타부문 여성이 445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쓰오일 기타부문 여성 4163만원 ▲GS칼텍스 석화부문 여성 4154만원 ▲에쓰오일 정유부문 여성 4129만원 ▲에쓰오일 윤활부문 여성 4116만원 ▲GS칼텍스 정유부문 여성 4051만원 ▲GS칼텍스 윤활부문 여성 3618만원 ▲에쓰오일 석화부문 여성 3103만원 등이다.

이밖에 사업부문별 직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SK이노 남성 직원은 6300만원, 여성은 4000만원이다.

그래픽=이민섭 기자
그래픽=이민섭 기자

한편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에쓰오일이 17.4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GS칼텍스 15년 ▲SK이노 9.4년 순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에쓰오일 정유부문 남성이 19.6년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GS칼텍스 석화부문 남성 17.7년 ▲에쓰오일 기타 남성 직원 16.8년 ▲GS칼텍스 정유부문 남성 16.2년 ▲에쓰오일 윤활부문 남성 16.1년 ▲GS칼텍스 기타부문 남성 15.2년 ▲에쓰오일 석화부문 남성 13.9년 ▲GS칼텍스 윤활부문 남성 13년 등이다.

여성의 경우 에쓰오일 정유부문 여성이 18.3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에쓰오일 기타부문 여성 12.1년 ▲에쓰오일 윤활부문 여성 11.8년 ▲GS칼텍스 정유부문 여성 10.9년 ▲GS칼텍스 기타부문 여성 9.9년 ▲GS칼텍스 석화부문 여성 9.8년 ▲GS칼텍스 윤활부문 여성 5.7년 ▲에쓰오일 석화부문 여성 5년 순이다.

이밖에 SK이노 남성과 여성 직원은 각각 9.7년, 8.3년으로 집계됐다.

14.6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사진=뉴시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사진=뉴시스

석화 3사 임원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준 최고 연봉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다.

김준 사장은 올 상반기에만 급여 7억원, 2019년 실적에 따른 상여 15억7200만원, 기타 400만원 등 총 22억7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급여 4억3882만원, 상여 2억4048만원 등 총 6억7930만원을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CEO는 급여 1억5473만원, 상여 1억2599만원 등 총 2억8073만원을 수령했다.

3사 대표이사를 제외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이사 및 감사의 보수 현황을 살펴보면 노정일 GS칼텍스 전문위원이 18억94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윤진원 SUPEX추구협의회 사장 17억8300만원 ▲박영춘 SUPEX추구협의회 임원 15억5200만원 ▲허진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14억7203만원 ▲조돈현 mySUNICLO 사장 11억1100만원 ▲이항수 자문위원 10억7300만원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5억2049만원 ▲하홍식 前 GS칼텍스 상무 5억1825만원 등이다.

한편 석화 3사의 임원(등기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22명은 올해 상반기 총 62억304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2억8320만원이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SK이노는 8명의 임원에게 29억63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3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SK이노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격차는 6.3배다.

GS칼텍스는 임원 3명에게 25억6667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8억5556만원이다. GS칼텍스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격차는 14.6배다.

에쓰오일은 임원 11명에게 7억73만원의 보수를 지급했으며, 1인당 6370만원을 수령했다. 에쓰오일 임원과 직원 간 격차는 1.05배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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