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신개념 김치 ‘김치렐리쉬’ 2종 출시
풀무원, 신개념 김치 ‘김치렐리쉬’ 2종 출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0.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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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김치렐리쉬’
사진=풀무원 ‘김치렐리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풀무원식품은 젓갈을 넣지 않은 비건 김치에 달콤한 토마토와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의 풍미를 더한 신개념 김치 ‘김치렐리쉬’ 2종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의 김치렐리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전통김치를 재해석한 신개념 김치로 파스타, 샐러드, 오므라이스, 각종 두부 요리, 김밥, 타코, 케사디야, 피자, 햄버거, 핫도그 등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글로벌 김치공장을 준공하고 미국에 김치를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풀무원은 김치렐리쉬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 김치 세계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본래 우리의 전통김치도 그 자체로 먹기도 하나 찌개, 탕, 찜, 볶음, 각종 양념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폭넓게 사용됐다.

풀무원은 이러한 김치의 속성에 착안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인들이 김치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김치렐리쉬를 개발했다. 김치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발전 시켜 김치 세계화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것.

‘렐리쉬(Relish)’는 영미권 국가에서 매우 흔한 식품 유형으로 과일, 채소 등에 양념하고 걸쭉하게 끓인 뒤 차갑게 식혀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풀무원 김치렐리쉬 2종은 젓갈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김치를 잘게 썬 뒤에 달콤한 토마토와 고추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전통김치 맛에 이국적인 풍미를 더했다. 김치에 친숙하지 않은 외국인이나 어린이도 김치를 맛있게 경험할 수 있다.

▲김치렐리쉬 스윗&칠리는 김치에 달콤하고 신선한 토마토를 더해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높였다. 자극적이지 않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김치렐리쉬 오리지널은 김치와 동남아시아의 매운 스리라차 소스가 만나 맛있게 매운맛을 냈다. 고추의 화끈한 맛을 그대로 살려내 평소 매운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이후 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은 이번 달부터 김치렐리쉬를 미국 대형 유통 알버슨(Alberson)과 세이프웨이(Safeway)에 판매를 시작했다.

정규진 풀무원식품 김치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김치가 글로벌 시장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더 많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김치를 개발했다”며 “김치 세계화를 위해 한국에서 제대로 만든 전통김치는 물론 이 전통을 계승, 발전 시켜 세계인이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김치의 영역을 더 넓혀 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은 김치 사업을 ‘한국식(食) 문화업(業)’으로 정의하고 250만명의 한인 시장을 넘어 인구 3억3000만명의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산 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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