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국내 완성차업계, 9월 車 생산·내수·수출 동반 증가세
[이지 Car] 국내 완성차업계, 9월 車 생산·내수·수출 동반 증가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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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내 완성차업계의 9월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 판매가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9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한 34만2489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9월 15만3174대를 생산하며 지난해 9월 대비 24.4% 증가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13만2079대(17.1%↑) ▲한국지엠 3만8768대(121.6%↑) 등이며 ▲르노삼성차와 쌍용자동차는 각각 9573대, 8557대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2%, 36.5% 감소했다.

이는 내수 증가세 회복과 수출 동반 증가에 따른 생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영업일수가 3일 늘어난 영향도 봤다.

올해 9월 내수 판매의 경우 16만2716대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6만7075대(33.8%↑) ▲기아차 5만1211대(21.9%↑) ▲한국지엠 6097대(17.9%↑) ▲쌍용차 8208대(13.4%↑) 등이며, 르노삼성차는 5934대로 같은 기간 24.1% 줄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수출은 19만3081대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7만8165대(6.7%↑) ▲기아차 7만7200대(12.8%↑) ▲한국지엠 3만4498대(117.5%↑)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반대로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각각 1452대, 1626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3%, 46.7% 각각 감소했다.

수출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수출액은 19억4300만 달러로 60.1% 증가했다. 또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각각 2만8800만 달러, 2만28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2.4%, 30.7% 늘었다. 이밖에 ▲유럽연합 6억5500만 달러(1.4%↓) ▲중동 3억4700만 달러(5.6%↓) ▲중남미 9800만 달러(42.5%↓) ▲아프리카 5700만 달러(22.1%↓) ▲아시아 1억7500만 달러(5.5%↓) 등이다.

한편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북미 판매시장 회복, 유럽 내 완성차 재고 수준 정상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 늘어난 1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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