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GS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 신규 수주 2조8270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으나 영업익과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1.7%, 6.4% 증가했다.
이에 GS건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7조3090억원 ▲영업익 5470억원 ▲신규수주 7조5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6.5% 감소했다. 다만 신규 수주는 1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은 7.5%, 6.1%를 각각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했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익 증가세는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 매출 총이익률은 23.5%를 기록했으며, 신사업부문도 18.8%를 달성했다.
특히 미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수주의 경우 ▲1분기 2조2690억원 ▲2분기 2조417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과천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4070억원 ▲남양주 별내 주상복합 2160억원 ▲안양데이터센터 2680억원 등 총 2조8270억원 등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사업부문의 경우 올해 인수한 글로벌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 유럽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매출과 신규수주 모두 성장했다. 이에 신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1890억원, 신규 수주 271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