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아파트 값 오르자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
[국정감사] 아파트 값 오르자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10.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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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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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아파트 가격 급등과 정부 규제로 인한 대출이 어려워지자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총 2만9184건으로 올해 1월(1만9784건)보다 47.5% 증가했다.

올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는 ▲1월 1만6214건 ▲2월 1만6738건 ▲3월 1만7969건 ▲4월 1만5298건 ▲5월 1만5691건 등으로 1만8000건을 밑돌았다. 하지만 ▲6월 2만1548건 ▲7월 2만4312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자 갈 곳 잃은 시중 자금이 다세대·연립주택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6.17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했다. 이에 다세대·연립주택은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28만8125건 ▲2018년 23만7713건 ▲2019년 20만6810건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8월까지 17만6223건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올해 들어 국내 빌라 가운데 최고가 거래는 서울시 용산구 제이하우스로 4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 한남리버빌A 45억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리버빌B 38억원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아파트는 가격이 비싸져서 사고 싶어도 살만한 매물을 찾기 어려워 어쩔수 없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연립이나 빌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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