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수제 맥주·펫사료 등 사업 다각화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교촌에프앤비, 수제 맥주·펫사료 등 사업 다각화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0.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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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교촌에프앤비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촌에프앤비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간담회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교촌에프앤비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촌에프앤비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간담회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교촌에프앤비가 오는 11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업계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교촌에프앤비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간담회를 통해 ▲가맹점 확장 및 상권 맞춤형 매장 개발 ▲수제 맥주 등 신성장동력 확보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초격차 R&D 등 지속성장을 위한 굵직한 4대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교촌은 현재 1234개의 가맹점을 2025년 1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구 1.7~2.5만명 기준 점포 1개의 기존 방침은 유지하며 전체 가맹점의 90%를 중대형 매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기존에 운영하지 않았던 골프장, 스키장, 해수욕장, 휴게소 등 특수 상권에 맞춤화된 메뉴 출시 등으로 가맹점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가공식품 영역, 가공 소스 사업 전개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우선 교촌은 연내 수제 맥주를 론칭한다. 자사 가맹점을 수제 맥주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관련한 세트 메뉴 등을 출범시킨다.

닭고기 및 천연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도 나선다. 펫사료, 건강기능식품, 조미 소재 등이다.

아울러 현재 6개국 37개의 해외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중동, 대만, 미국, 터키, 호주 등 25개국 537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은 “교촌은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고유의 맛과 가맹점을 위한 상생 협력, 지속적인 성장 전략 추진으로 업계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촌은 교촌의 맛과 상생 협려,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액 77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11월12일 IPO에서 580만주를 공모한다.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3~4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 예정 금액은 총 615억~713억원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이며 상장 시 시가총액은 최대 3073억원으로 규모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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