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3276억…전년比 5.1% ↑
[실적]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3276억…전년比 5.1% ↑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0.22 1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매출 2조706억원, 영업이익이 3276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 늘어난 2317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한층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면서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59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2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1조449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472억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조7,5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누계 영업이익의 개선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가장 많이 위축되었던 뷰티사업의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상반기 15.3%에서 3분기 6.7%로 축소되고 에이치디비(HDB)와 리프레시먼트 사업이 호조를 지속한 데 기인한다.

뷰티 사업은 3분기 매출 1조143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주요 채널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96%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으나 ‘후’, 더마화장품 ‘CNP’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매출을 회복했다. 또한 화장품 매출 비중의 1/3을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매출 감소폭이 상반기 대비 축소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에서는 화장품 비수기였음에도 후, ‘오휘’, ‘CNP’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22%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특히 후는 8월 T-mall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알리바바(T-mall+타오바오) 기초화장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표 디지털 채널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에이치디비(HDB) 사업은 3분기 매출 5088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47.9% 증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