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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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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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진행됩니다. 올해 참가 기업은 1084곳(10월14일 기준)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열린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최악의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세페가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지경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코세페를 살펴봤습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촉발된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하며 2016년 첫선을 보였는데요. 첫 성적표는 처참했습니다. 경제적 효과를 전혀 볼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정부 지침 외에는 별다른 홍보 전략이 없었던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후 정부와 재계 등이 행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 결과 참가 기업이 2016년 341곳에서 2017년 446개사, 2018년 451개사, 2019년 704개사 등으로 늘면서 국내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불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20 코세페를 통해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킬 다양한 지원카드를 내놓고 있어요. 먼저 코세페기간 동안 소득공제 한도가 30만원으로 상향됩니다. 또한 개별소비세 3.5% 인하, 유통사 판촉비 분담의무 완화 등의 정책을 시행합니다.

2020 코세페는 최초로 전국 시·도가 모두 참여합니다. 서울에서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또한 광주 세계 김치 랜선축제를, 부산 국제 수산엑스포, 대전 온통 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 행사 등이 진행되죠. 특히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국내 유통업계는 코세페시작 전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달 31일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쓱데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SSG닷컴을 통해 최초로 수입 자동차를 오프라인 매장 대비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롯데그룹도 유통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롯데온세상’을 마련했어요. 2조원 규모의 물량, 50만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합니다.

2020 코세페는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쇼핑행사 개념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쇼핑 분위기를 조성하는 대한민국 쇼핑주간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온라인과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강화된 방역수칙 등이 적용되며, 드라이브 스루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두고 치러집니다. 수제맥주업체 ‘생활맥주’는포장 주문인 워킹스루를이용하면 매장에 따라2000원의 안주 메뉴를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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