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4800억…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실적] 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4800억…전분기 대비 2배 이상↑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10.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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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 4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1424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다만 지난해 3분기(4860억원)보다는 1.13% 줄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1조714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0% 증가했다.

이중 이자이익은 상반기 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에도 1조487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0.6% 늘었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예금 증가가 지속되며 이룬 수익 구조 개선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에도 영업력 회복으로 외환·파생 관련 이익 등이 증가해 226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4%, 연체율 0.32%를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은 86.9%, NPL커버리지비율은 152.7%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BIS자본비율 역시 지난 6월 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에 이어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도입해 14% 수준으로 개선되며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처할 여력도 향상됐다.

주요 자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을 보면 우리은행 4807억원, 우리카드 278억원, 우리종합금융 187억원 등이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해 견조한 펀더멘탈의 업그레이드와 그룹 내 사업포트폴리오 간 시너지 강화 등 그룹의 내실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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