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에 임단협 타결 협조 요청”…1700대 이상 생산차질 우려
한국지엠, “노조에 임단협 타결 협조 요청”…1700대 이상 생산차질 우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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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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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지엠이 노동조합에 빠른 시일 내에 임단협을 타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6일 한국지엠은 노조의 쟁의 행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손실에 이어 추가 생산 손실을 야기한 이번 노동조합의 결정에 매우 유감스럽고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가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22일까지 총 19차례 협상을 실시했다.

사측은 이달 21일 열린 18차 협상에서 일괄제시안을 내놓고, 추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 및 성과급 등과 공장별 미래 발전 전망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고용 안정 등을 목표로 신차 물량 배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튿날인 2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3일부터 차기 쟁대위까지 잔업 및 특근 거부 등의 쟁의 행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지엠은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누적 생산손실 6만대에 이어 노조의 쟁의 행위 결정에 따라 17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노조의 쟁의 행위로 인한 생산 차질이 계속될 경우 회사의 올해 사업목표인 손익분기 달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지엠의 국내 부품협력업체에도 위기가 가중돼 국내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확대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의 차기 교섭은 오는 27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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