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KB손해보험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외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MA(Social Media Analytic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SMA 시스템은 포털‧블로그‧뉴스‧인스타그램‧트위터 등 디지털 환경의 데이터와 병원‧질병 이름‧치료법 등 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험사기 의심 문서 탐지 프로세스를 통해 위험도를 점수화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험사기 최신 트렌드와 패턴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해 결과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SMA 시스템 개발을 통해 디지털 환경의 외부 데이터와 내부 데이터 결합으로 더 정교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으며, 분석한 보험사기 이상 징후 정보를 신속히 활용해 보험사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병원과 보험사기 가담자들에 대한 보험사기 이상 징후 파악이 쉬워져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보험사기 예방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강식 KB손해보험 SIU부 부장은 “앞으로 보험사기는 언택트(비대면) 가속화 추세에 따라 디지털 환경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MA 시스템을 꾸준히 고도화해 KB손해보험의 선량한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보험사기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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