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건설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회사는 ‘GS건설’로 나타났다.
28일 잡코리아가 건설사 취업준비생 844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회사’를 조사한 결과, GS건설이 20.6%로 1위를 차지했다.
조사에 참여한 취준생 5명 중 1명이 GS건설에 취업하고 싶은 것. 이에 GS건설은 지난해 동일조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건설사 취업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K건설(16.0%), 3위 ▲삼성물산(14.3%)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는 ▲CJ대한통운(12.8%) ▲KCC건설(11.4%) ▲포스코건설(9.8%) ▲HDC현대산업개발(9.2%) ▲현대건설(9.0%)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순위는 취준생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이 꼽은 건설사 취업 선호도 1위는 GS건설(24.2%)로 약 4명 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학생들은 ▲SK건설(18.5%) ▲삼성물산(13.8%) ▲KCC건설(13.8%) ▲CJ대한통운(12.8%) ▲HDC현대산업개발(11.9%) ▲현대건설(11.1%) 순으로 취업 선호도가 높았다.
여학생 중에도 GS건설 취업 선호도가 1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물산(14.8%) ▲SK건설(13.7%) ▲CJ대한통운(12.8%) ▲포스코건설(10.0%)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로도 GS건설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2위부터는 차이가 있었다.
경상계열 전공자는 GS건설(20.9%)에 이어 ▲삼성물산(16.3%) ▲포스코건설(15.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공계열 전공자는 GS건설(19.3%)에 이어 ▲SK건설(18.5%) ▲HDC현대산업개발(13.7%) ▲포스코건설(12.4%) ▲삼성물산(12.0%) 등의 순이다.
인문계열 전공자는 GS건설(21.5%)에 이어 ▲SK건설(18.7%) ▲삼성물산(14.8%) ▲KCC건설(14.4%)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사 취준생들의 취업 선호 기업 선택에 영향을 받은 요인 1위는 ‘기업 이미지’였다.
위에서 꼽은 건설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평소 갖고 있던 기업 이미지’라 답한 취준생이 응답률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 이어 ▲높은 연봉 수준(24.8%) ▲직원 복지제도와 근무환경(20.9%) ▲언론/지인을 통한 기업의 평판(20.7%) 순으로 영향을 받았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