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지프가 올 뉴 랭글러 스포츠 4도어 모델에 윌리스 모델의 특별한 요소를 더해 재해석한 ‘올 뉴 랭글러 윌리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프에 따르면 올 뉴 랭글러 윌리스 에디션은 지난 1948년 후반에 도입된 ‘윌리스 오버랜드 CJ-3A’ 모델에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윌리스 오버랜드 CJ-3A는 실내 공간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레저용 차량의 아버지로 불린다.
윌리스 에디션의 외관은 전면에는 윌리스 글자가 새겨진 후드 데칼과 블랙 세븐-슬롯 그릴이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측면에는 검은색 지프 뱃지와 루비콘 락 레일이 장착됐으며,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가 부착돼 최강의 오프로더임을 대변한다. 17인치 모압 블랙 알루미늄 휠은 블랙 그릴과 윌리스 후드 데칼의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후면에는 사륜구동을 의미하는 ‘4-Wheel Drive’ 데칼이 적용돼 윌리스 에디션만의 차별점을 더했다. 차량 내부 바닥에는 모파의 4계절 바닥 매트가 적용돼 편리함을 선사하고, 아니-스핀 디퍼렌셜 리어 액슬을 통해 코너를 운전하거나 오프로드 주행 시 기동성과 안전성을 향상했다.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은 “지금의 지프를 있게 해준 윌리스 모델의 전설적인 헤리티지를 담은 올 뉴 랭글러 윌리스 에디션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올 뉴 랭글러 윌리스 에디션은 국내에 단 100대만 판매되며 희소성을 가지는 모델로 자동차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뉴 랭글러 윌리스 에디션 모델의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5090만원이며, 국내에서는 ▲레드 ▲화이트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총 1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