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올 3분기 일평균 증시 관련 대금이 2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 ‘2020년 3분기 증권결제대금’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일평균 증시 관련 대금은 2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26조5000억원) 대비 7.3% 줄었다.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5500억원으로 전분기(1조5400억원) 대비 0.3% 증가했고, 전년 동기(1조400억원) 대비 48.3%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7200억원으로 전분기(6990억원)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3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26조6000억원) 대비 15.8%, 전년 동기 대비 205.2% 늘면서 결제대금도 함께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장외 기관투자자 일평균 결제대금은 8300억원으로 전분기(8460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9조3590억원으로 8.7% 늘었지만, 이에 적용되는 차감률이 0.9%포인트 상승해 결제대금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3조4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주식과 채권을 더한 증권결제대금은 24조59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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