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임금근로자 지난해 평균 대출 4245만원…전년比 7.1%↑
[이지 보고서] 임금근로자 지난해 평균 대출 4245만원…전년比 7.1%↑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10.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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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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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이 지고 있는 빚이 지난해 기준 평균 42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6000만원을 넘어섰다. 청년층(29세 이하) 대출 증가율도 50%에 육박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4245만원으로 전년(3964만원) 대비 281만원(7.1%) 증가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개인이 은행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 잔액의 합을 임금근로자의 수로 나눈 값이다. 지난 2017년 6월 3591만원에서 2017년 3795만원, 2018년 6월 3810만원, 2018년 12월 3964만원으로 서서히 늘다가 지난해 6월 4081만원으로 4000만원대에 진입했다.

임금근로자를 개인대출 잔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의 개인대출 잔액인 중위대출은 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440만원(12.4%)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56%로 전년과 동일했다.

임금근로자 중 남성의 평균 대출은 5372만원, 여성은 2876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49만원(6.9%), 198만원(7.4%) 증가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남성은 0.60%로 여성(0.45%)보다 0.15%포인트(p)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2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5616만원, 50대 5134만원, 70세 이상 1495만원, 29세 이하 1243만원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60대는 149만원(-4.3%). 70세 이상은 9만5000원(-6.0%) 감소했다. 반면 29세 이하는 396만원(46.8%) 증가했다. 30대도 691만원(14.0%) 늘었다.

대출이 증가한 연령대 중 29세 이하와 30대는 주택외담보대출이 각각 85.8%, 20.4%로 가장 많았다. 주택외담보대출에는 예·적금담보대출, 주식 등 유가증권 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 등이 포함된다.

개인대출을 보유한 임금근로자의 중위대출은 30대가 5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5356만원)와 50대(4331만원)가 뒤따랐다. 대출 잔액 기준 연체율은 70세 이상이 0.84%로 가장 높았고 60대 0.82%, 50대 0.72% 순이었다. 30대가 0.38%로 가장 낮았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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