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5일까지 전국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 지도직 공무원 430여명을 대상으로 ‘2021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 강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업정책과 작목별 핵심기술보급, 새해 영농계획수립 등 해마다 시군에서 실시하는 농업인 실용 교육을 담당할 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집합교육 대신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공통분야와 전문분야로 나눠 공통분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을 비롯해 농진청 농촌지도사업과 연구사업의 추진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 강의기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전문분야는 식량 작물, 채소, 과수, 스마트팜, 농업경영․마케팅 등 농촌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10개 과정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에서는 작목별 신기술, 신품종 현황, 현장 애로사항 극복 핵심 기술, 온라인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인, 귀농인 등이 지역 특성에 맞는 새해 영농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초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있다.
올해는 전국 농업인과 귀농인 약 25만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소규모 집합교육 및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이번 현장 강사 양성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업·농촌의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