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모바일 투자정보 서비스인 m.Club(엠클럽)의 직장인 가입 비중이 지난해 14%에서 올해 45%로 31%포인트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엠클럽은 미래에셋대우가 실시간 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관련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직장인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엠클럽의 가입 비중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9월까지 미래에셋대우 비대면 다이렉트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중 직장인 비율은 전년 동기 42%에서 올해 62%로 20%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성 직장인 투자자 비율은 지난해 28%에서 39%로 높아졌다. 연령대 별로는 3040세대 직장인 비율이 65%를 차지했다.
이들의 주식거래 금액은 500만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원 이상(25%) ▲3000만원~1억원 미만(16%) ▲1000만원~3000만원 미만(15%) ▲500만원~1000만원 미만(9%)이 순이었다.
1억원 이상 거래 고객 비중은 지난해 16%에서 올해는 25%로 증가해 신규 직장인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중복 투자한 고객도 작년 대비 올해는 3배가 증가된 15% 비중을 차지했다.
고객 대부분은 국내주식으로 투자를 시작했지만, 해외주식을 추가로 거래한 고객이 늘어나면서 중복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엠클럽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도 좋은 투자 습관이 있는 고객의 투자 정보를 바탕으로 나의 투자 패턴을 분석하고 보유 종목을 진단해 주는 ‘닥터 빅(Dr. Big)의 투자 진단’과 투자수익률 상위 1%의 매매 종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초고수의 선택’ 등의 서비스가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