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빅데이터 통합 보험스코어 ‘M-CBIS’ 개발
미래에셋생명, 빅데이터 통합 보험스코어 ‘M-CBIS’ 개발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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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NICE평가정보와 공동연구를 통해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통합 보험스코어 ‘M-CBIS(Miraeasset Credit-Based Insurance Score)’ 모형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2년 이후 모집한 자사 신계약 180여만 건을 대상으로 성별, 나이, 모집속성, 보장내역, 보험료 납입이력 등 기계약 가입 정보 모형을 산출하고 신용거래 실적, 자산 및 소득정보 등 총 1만여 개의 추가 항목을 반영해 약 12억건의 빅데이터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이 데이터에 다양한 통계기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머신러닝을 도입해 최적의 보험스코어 M-CBIS를 개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M-CBIS를 사업 영역 전반에 도입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1월부터 계약 심사(언더라이팅) 과정에 활용한다. 보험 가입자가 보험사에 제공한 정보와 M-CBIS 모형의 비교해 우량고객 판정을 합리적으로 진행한다. 이에 번거로운 재정 서류 제출 절차를 생략하는 등 신속한 언더라이팅으로 고객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마케팅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2억개 빅데이터가 집적된 M-CBIS 모형을 적용하면 고객군을 아주 정밀하게 체계화할 수 있어 우량고객에게 보장금액 한도를 늘려주는 등 고객별 맞춤 응대가 가능하다. 또 신상품 개발 시 보험료율 산정에 M-CBIS를 도입하면 정교한 위험률 산출은 물론 소그룹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계약관리본부장은 “M-CBIS는 보험 서비스의 지평을 넓힌 또 하나의 디지털 혁신”이라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M-CBIS를 회사의 포괄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준 지표로 끌어올려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보험 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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