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고 사는 물건은 의류/신발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1158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 현황’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중 69.3%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고거래를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모두 했다’는 답변이 6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고거래로 물건을 팔아 보기만 했다’는 답변은 22.3%, 14.8%는 ‘중고거래로 물건을 사보기만 했다’고 답했다.
중고거래를 경험한 대다수의 응답자는 ‘중고거래 앱을 이용(93.3%)’해 중고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들이 중고거래를 통해 가장 빈번하게 사고판 품목은 의류/신발이었다.
‘주로 어떤 물건을 샀는지’에 대한 물음에 ‘의류/신발’을 샀다는 답변이 46.0%로 1위에 오른 것. 이어 ‘도서/음반/문구(22.8%)’와 ‘가전제품(18.1%)’, ‘모바일/태블릿(18.1%)’, ‘화장품(14.4%)’도 중고거래를 통해 자주 구매한 항목으로 꼽혔다.
가장 많이 판 항목 역시 ‘의류/신발(49.9%)’이었다. 이외 ‘가전제품(19.4%)’과 ‘도서/음반/문구(18.9%)’, ‘화장품(18.7%)’ 순으로 판매 빈도가 높았다.
성인남녀들이 중고거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쓰지 않는 물건을 처리하기 좋아서(59.4%)’였다. 다음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어서(38.7%)’, ‘재테크의 목적으로(수입을 올리기 위해/구매 비용을 줄이려고)(28.3%)’ 등도 중고거래를 하는 주요 이유였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