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싱글맘 500여 가구에 ‘맘스케어 열나요’ 체온계를 기부하고 앱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맘스케어 열나요 체온계와 앱은 스타트업 ‘모바일 닥터’에서 개발한 장치다. 모바일 닥터는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본업 혁신을 위해 선발해 63핀테크센터에 입주한 기업이다.
맘스케어 열나요 체온계는 열나요 앱과 연동되는 디바이스다. 아이의 겨드랑이에 부착하고 5분이 지나면 스마트폰으로 체온계를 터치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된 체온은 빅데이터 기반의 열나요 앱을 통해 실시간 분석이 이뤄진다. 이후 싱글맘에게 상태별 맞춤 관리 가이드를 제시한다.
체온계 지원 대상은 수도권에 살고 영‧유아를 양육 중인 싱글맘 500여 가구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몰려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체온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각 싱글맘 가구에 전달된다.
또한 한화생명은 모바일 닥터의 파트너사로 열나요 공동개발에 참여한 AMO그룹의 아모라이프사이언스와도 협약을 맺고, 은나노 마스크 아동용 100장을 미혼모자 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구축과 상생 경영 실현을 위해 드림플러스 63핀테크 센터(2016년)와 드림플러스 강남센터(2018년)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으로 성과를 내왔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드림플러스 내 스타트업과 협업 사례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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