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허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지난 11일 오후 허 행장을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직후 열린 은행 주주총회에서도 허 행장 재연임안이 통과됐다.
행장 선임 절차는 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 추천을 받아 행추위 자격검증·심사를 거쳐 은행 주총에서 최종 확정된다. 금융지주 대추위는 지난달 20일 허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허 행장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다. 지난 2017년 11월 은행장에 올라 첫 임기 2년을 받고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한 허 행장은 이번 재연임 확정으로 오는 2021년까지 총 4년간 행장직을 맡게 됐다.
허 행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국민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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