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조5653억원으로 35.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310억원으로 67.7% 늘었다.
특히 지난 1분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의 급격한 증시 유입은 이번 분기에도 이어져 전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규모를 재차 경신했다는 분석이다.
해외법인도 세전순이익 7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누적 174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유례없는 글로벌 시장 위기가 초래됐으나 ▲풍부한 자금 유동성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확대 ▲운용수익 선방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균형 있는 실적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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