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이건 꼭 먹어야 해” 가을 제철음식 열전
[카드뉴스] “이건 꼭 먹어야 해” 가을 제철음식 열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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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특정 시기와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채소와 해산물 등으로만든 음식을 제철 음식이라고 합니다. 나물은 부드러운 새순이 나는 시기가 제철이며, 생선은 알을 낳는 시기가 돼 살이 올랐을 때가 제철인데요. 제철이 아닌 때에 재배된 농산물은 제철일 때보다 신선도가 떨어지고 맛이 덜하고 가격이 비쌉니다. 이지경제가 가을에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철음식을 소개합니다.

가을에는 대하를 먹어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대하는 몸집이 큰 새우를 뜻하며, 주로 남해와 서해에 서식합니다. 대하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이 없습니다. 새우 껍질에도 키토산과 DNA함유가 높아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주죠. 특히 은박지를 깐 석쇠에 소금을 깔고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쫀득한 육질이 일품입니다.

꽃게도 가을철 대표 음식으로 꼽히죠. 올해는 꽃게 어획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꽃게에는 비타민B2,비타민C 등의 영양소와 갑각류 껍질에 함유된 키토산이 풍부하죠. 가을 꽃게는 맛과 영양이 좋아찜은 물론 게장, 탕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주황빛을 띤 호박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11월 중순 이후 찾아오는 추수감사절에 호박 디저트를 많이 먹는데요. 호박의 주황빛 색소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성분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일부 암의 위험률을 낮추고, 천식과 심장질환, 시력 감퇴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신료는 계피입니다. 차 또는 라떼와잘 어울리며, 디저트에 뿌려 먹어도 맛이 좋아요. 일부 논문에서는 계피가 인슐린 저항성과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데도움이 된다는 연구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가을철 차나 커피에 더해 마시면 좋습니다.

가을 제철 과일로는 감과 석류가 있습니다. 감은 숙성 기간에 따라 연시와 홍시, 단감으로 구분되는데요. 감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체내 불필요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역할과 혈전 생성 방지에 좋아요. 석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엘라그산’이 풍부해 여성들이 먹을 때 좋은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입니다.

가을철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와 꽁치. 고등어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은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죠. 오메가3 지방산 1g을 섭취하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주 2회 이상 섭취하면 혈액 순환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꽁치는 DHC 지방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노인의 경우 꾸준히 섭취하면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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