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안산점 자산 유동화 완료…내년 8월까지 영업
홈플러스, 안산점 자산 유동화 완료…내년 8월까지 영업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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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홈플러스는 안산점 부동산 매수자로부터 매매대금을 수령하고 매각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객 쇼핑 편의와 안산점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는 2021년 8월까지 영업을 유지한다.

안산점 몰 입점 점주들과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전체 입점 매장 중 97% 이상의 점주와 원만히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나머지 점주들과도 입장을 성실히 반영해 협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산점 외에도 자산 유동화가 확정된 대전둔산점과 탄방점, 대구점에 대해서도 자산 유동화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악재까지 겹치면서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홈플러스가 이번 자산 유동화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가시성을 높이게 됐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력 구조조정설’과 관련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자산 유동화 대상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영업 종료 시까지 현재 점포에서 근무할 수 있음은 물론 영업 종료 이후에도 고용보장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

직원들과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 면담 등의 절차를 진행,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도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인력을 인근 점포로 배치할 여력이 없어 구조조정은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점포 근무 직원 중 퇴직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정년이 도래하는 직원의 수도 상당해 오히려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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