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공적자금 투입 최소화 위한 결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공적자금 투입 최소화 위한 결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1.16 14: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항공 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공적 자금 투입을 최소화해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6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된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한항공도 다른 항공사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고민과 부담이 있었따”며 “수송으로 국가에 기여한다는 한진그룹의 창업이념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 임직원들이 모든 처우와 복지를 차별없이 동등히 누리도록 할 것”이라면서 “또한 윤리경경, 책임경영, 투명경영 등을 원칙으로 구객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합리적 운영으로 소비자 편익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경제에 발전할 것”이라면서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모든 임직원들은 이번 통합을 완수해 국가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수년 간의 구설수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저희 가족을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통합작업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