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KT와 디지털 물류 혁신 추진
GS리테일, KT와 디지털 물류 혁신 추진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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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GS리테일은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KT와 ‘디지털 물류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물류 데이터와 KT 인공지능(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통한 물류 운송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빅데이터, IT 플랫폼 등을 활용해 물류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최적화된 물류 및 운송환경을 구현하는 디지털 물류 공동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게 된 것이다.

향후에는 물류와 모빌리티를 융합한 미래형 서비스개발과 친환경 물류 시장 선도를 위한 EV(Electric Vehicle)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개발도 공동 추진해 미래 신성장 사업영역까지 협력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우선 GS리테일과 KT는 내달부터 약 2개월간 GS리테일 고양물류센터와 제주물류센터를 대상으로 KT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운송 효율화 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에 앞서 GS리테일은 KT와의 물류센터 사전컨설팅 진행으로 물류 산업 내 디지털 혁신이라는 공동의 사업협력 목표를 확인하고 물류 운송 최적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GS리테일은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운송경로와 운행 일정을 자동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KT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과 연동된 전용 내비게이션을 GS리테일의 배송 매니저 앱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은 기존의 운송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상황, 화물량 및 영업점별 인수 시간 등 복합적 변수까지 포함해 적용되며 화물차의 높이, 길이, 무게와 좁은 길, 유턴, 회피옵션 등 외부환경까지 반영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함으로써 운전 편의성을 높이고 이동 거리 단축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GS리테일과 KT는 각사의 핵심역량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연계분석을 진행함으로써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디지털 물류 환경을 구현하고 친환경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신(新)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GS리테일은 전국 1만5000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점포망과 온라인 커머스를 기반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운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 업계 최초 TMS(Transport Management System) 도입과 비대면 드론 배송 서비스, 무인 스마트편의점 운영 등 혁신적인 IT와 물류 인프라를 통해 하루 7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하며 유통물류 기술혁신 사업자로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지속해왔다.

KT는 170만대 차량에 회선·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회선·관제 분야의 1위 사업자다. 지난 십 수년간 축적한 모빌리티 기술과 운용 노하우, 특히 운송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개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과 산업구조 속에서 국내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온 KT와 함께 국내 디지털 물류 혁신과 고도화를 끌어내기 위한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라며 “양사가 지닌 역량과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며 차별화된 신성장 사업 개발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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