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키움증권, 3분기 증권업계 영업이익 1위
[이지 보고서] 키움증권, 3분기 증권업계 영업이익 1위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1.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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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키움증권이 올 3분기 증권업계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634억원으로 295% 늘었다. 2분기 달성했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3140억원, 당기순이익 2199억 원)을 한 분기 만에 경신한 것.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798억원, 당기순이익은 4928억원으로 지난해 1년간 기록한 4737억 원, 3628억원을 넘어섰다.

자기자본 대비 기업의 이익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ROE(자기자본이익률) 또한 27.1%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금융플랫폼 사업자로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5년 연속 1위를 지키며 이미 선점한 국내 주식중개뿐만 아니라 최근 해외주식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리테일부문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이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온 성과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성장세의 동력으로 시장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꼽았다.

3분기 31조1000억원을 기록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잠시 주춤했으나, 이달 다시 30조1000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한 때 60조원을 넘어섰던 투자자예탁금 역시 지난달 47조 원까지 감소한 후 최근 56조 원까지 회복했다.

아울러 올해 개설된 신규계좌는 이달 중순까지 누적 267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고객 예탁자산과 활동계좌 증가로 이어지며 리테일부문 수익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영업 전 부문의 사업 다각화뿐만 아니라 리테일부문에서의 수익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주식을 넘어 온라인 자산관리플랫폼을 통해 WM(자산관리)서비스를 대중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여 최고의 자산관리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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