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제약·바이오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셀트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제약·바이오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874명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기업 취업 선호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제약·바이오 기업’ 1위는 ▲셀트리온(21.1%)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16.4%) ▲녹십자(15.7%)와 ▲광동제약(15.4%)은 근소한 차이로 3, 4위에 올랐다.
이 외에는 ▲유한양행(10.5%) ▲종근당(9.3%) ▲SK바이오팜(7.2%) ▲한미약품(5.3%) ▲대웅제약(4.9%) ▲삼성제약(4.3%) 순으로 꼽혔다.
취업 선호도는 전공계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먼저 경상계열 전공자(1위 셀트리온, 23.4%)와 이공계열 전공자(1위 셀트리온, 24.0%) 등 대다수 전공 그룹에서 취업 선호 1위 기업으로 셀트리온을 꼽았지만 인문계열 전공자들은 취업 선호 기업 1위에 녹십자(19.0%)를 꼽아 차이를 보인 것.
인문계열 전공자들이 뽑은 취업 하고 싶은 제약·바이오 TOP3는 녹십자(19.0%), 광동제약(16.9%), 셀트리온(16.4%) 순이었다.
취준생들이 취업 선호 기업 선택 시 가장 영향을 받은 요인은 ‘연봉’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31.5%)’란 답변이 1위에 오른 것. 다음으로 ‘직원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아서(28.3%)’와 ‘평소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28.0%)’, ‘가장 성장성 있는 기업으로 보여서(17.2%)’ 등도 취업 선호 기업 선정에 영향을 준 주요 요인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0위권 내 제약·바이오사 총 44개사를 보기 문항으로 제시, 복수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시가총액 순위, 11월10일 오전 10시 기준).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