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톈진에 일격…'불안한 출발'
제주, 톈진에 일격…'불안한 출발'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03.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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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서 0-1 패배

 

처음으로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도전에 나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톈진 테다(중국)에 일격을 당했다.

 

제주는 1일 오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톈진과 홈 경기에서 후반 9분 위다바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해 올해 아시아 정상 도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홈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패해 순탄치 않은 길을 걷게 됐다.

 

톈진을 비롯해 감바 오사카(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진출을 다툴 제주는 오는 15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은중과 브라질 출신 산토스를 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미드필더에 이현호와 배기종을 선발로 내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중앙 미드필드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자리에 김영신이 나서 박현범과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의 중앙수비는 강민혁과 홍정호, 좌·우 풀백은 마철준과 김태민이 선발 출전했고 골문은 김호준이 지켰다.

 

제주로서는 구자철의 공백이 아쉬웠다. 시즌 첫 경기인 탓도 있지만 공·수에서의 연결이나 짜임새가 지난해만큼은 아니었다.

 

오히려 전반 10분 리번젠이 미드필더 정면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슛을 골키퍼 김호준이 몸을 던져 가까스로 쳐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제주는 전반 14분 박현범의 크로스를 김은중이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뒤 바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넘어갔고, 전반 39분 산토스가 골문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슛은 톈진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나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배기종의 크로스에 이은 김은중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빗맞아 무위로 돌아가더니, 결국 후반 9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장샤오빈이 중앙으로 내준 공을 위다바오가 몸을 날려 오른발로 차 넣어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19분 산토스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살짝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는 후반 36분 이현호를 빼고 스트라이커 신영록까지 내보내며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후반 23분 배기종과 교체 투입된 이상협이 후38분 아크 왼쪽에서 날린 왼발슛이 골키퍼 양치펑의 선방에 걸리는 등 끝내 톈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상협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가 5천여 홈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서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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