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현대·기아차,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3만대 전년比 40.7%↑
[이지 보고서] 현대·기아차,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3만대 전년比 40.7%↑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1.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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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코나EV와 니로EV 등 주력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4위를 달성했다.

2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세계 77개국에 판매된 전체 승용 및 상용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13만대를 판매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으며, 순위는 3계단 상승했다. 점유율 역시 지난해 5.7%에서 1.5%포인트 오른 7.2%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의 호조와 미국·중국 시장 역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판매량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가 시작된 유럽 시장이 변수로 작용함에도 중국·미국 회복세가 빨라지며 세계 시장도 대체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시장 입치도 한층 강화돼 반석 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사진=SNE리서치
사진=SNE리서치

한편 올해 1~9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31만6000대를 판매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산 모델3가 올해 들어서만 8만대 이상 추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6% 늘었다.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 e-트론 EV ▲폭스바겐 파사트 GTE 등 판매 급증에 힘입어 23만3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했다. 다임러 그룹도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PHEV ▲GLC클래스 PHEV ▲EQC 판매 호조로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8위로 올랐다.

반면 르노-닛산-미쓰비시는 르노 조에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력 모델인 ▲닛산 리프 ▲미쓰비시 아웃랜드 PHEV 판매 감소로 전체 판매량이 4.6% 줄어든 14만8000대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또한 BMW그룹은 올해 12만30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8%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나 순위는 1계단 하락한 5위를 달성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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