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수도권 주택 공급 2022년까지 감소세…2023년 이후 안정화
[이지 부동산] 수도권 주택 공급 2022년까지 감소세…2023년 이후 안정화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1.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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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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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 지역 주택 공급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3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국토연구원은 국토이슈리포트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주택인허가실적의 공급 시차를 고려할 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주택인허가실적은 2015년 40만9000가구를 정점으로 ▲2019년 27만2000가구로 감소 추세다. 올해 9월 누계 15만200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5.9% 줄었다.

인허가 이후 주택 공급까지 2~3년의 시차를 고려할 때 주택준공 실적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향후 2년 내 수도권 주택 공급량은 ▲2020년 25만6000가구 ▲2021년 25만1000가구 ▲2022년 24만6000가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는 최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통해 수도권에 다세대 위주의 전세형 주택을 ▲2021년 2만7100가구 ▲2022년 2만8600가구를 추가 공급해 부족한 주택 수급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은 ▲2021년 27만8100가구 ▲2022년 27만4600가구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또 향후 2년간 수도권 공급 물량은 연평균 27만6000가구로 10년 평균치인 22만7000가구를 4만9000가구 웃돈다. 여기에 공공임대 공실 등까지 활용해 최대 7만가구를 확보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정부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3기 신도시, 수도권 126만 가구 공급 계획 등도 속도를 낸다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 아파트 수급불안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관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23년~2027년에는 수도권 주택 공급이 연평균 21만8000가구로 늘어 앞서 10년 연평균 공급물량인 15만4000가구를 6만4000가구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수도권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택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민간택지의 경우 경기 및 정책 여건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며 “시장 상황에 탄력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공급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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