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라임 펀드 판매사 징계 결론 못내…내달 재논의
증선위, 라임 펀드 판매사 징계 결론 못내…내달 재논의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1.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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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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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증권사에 대한 징계 수위가 내달 추가로 논의된다.

2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5일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 등 3개 증권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조치 대상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안건을 논의했다”면서 “다만 차기 증선위에서 추가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밤늦게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증권사들은 과징금 제재와 징계 수위를 놓고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에 대해 업무 일부 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대신증권에 서울 반포WM센터 폐쇄 조치 등을 내렸다. 또 수십억원 수준의 과태료 부과도 금융위에 건의했다.

증선위는 과태료와 과징금 부과를 심의하고, 다음 단계인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관과 임직원에 대한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는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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