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코로나19 3차 재확산에 중소기업 경기전망 '먹구름'
[이지 보고서] 코로나19 3차 재확산에 중소기업 경기전망 '먹구름'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1.29 15: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 중소기업 경기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6∼24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를 한 결과, 12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는 이달보다 2.0포인트 하락한 72.0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2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소기업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 8월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하락했다가 9월(67.9) 이후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지원 및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등으로 2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인 바 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체감경기가 다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78.4로 이달보다 2.6포인트, 비제조업은 68.7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도 67.4로 2.4포인트 내렸다. 반면 건설업은 75.0으로 1.8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들은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내수 부진'(69.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39.3%), 인건비 상승(35.8%), 판매대금 회수 지연(22.4%) 등이 뒤따랐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9.5%로 전달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