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카카오커머스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7개월, 지난 2016년 2월 첫선을 보인 지 4년 9개월 만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재고를 줄여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체제의 제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아이디어 상품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이 성장세에 대해 ▲국내 중소브랜드 판로 제공 ▲차별화된 상품 소싱 ▲제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카카오메이커스는 설립 이후 이달까지 총 3100여곳의 제조사와 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해 약 1009만개의 제품을 판매했다.

특히 좋은 제품을 만들었으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 제공과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카카오메이커스 출범 당시 보편화되지 않았던 주문생산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킴과 동시에 파트너와 고객들의 신뢰로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국내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들과 상생하며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친환경을 고려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