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4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통합모집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서울수서A3 등 수도권 8곳 4223호 ▲대전도안3 등 지방권 8곳 1046호 등 전국 16개 지구 5269호로, 신혼부부 등 아이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서울수서 ▲남양주별내 ▲화성동탄2 등 3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서울수서 A3지구는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수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8호선 문정역, 장지역과도 인접하는 등 교통 편의성이 탁월하다. 또 삼성서울병원, 가락시장 등 인근 정주여건이 풍부하고 서울 강남권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행복주택으로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남양주별내 A25지구는 경춘선 별대역과 진접선 별내가람역 사이에 위치해 서울권 출퇴근이 용이할 전망이다. 또 단지 내 종합보육센터와 공동육아방 등 신혼부부 선호도를 반영한 육아 및 보육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화성동탄2A-104지구는 성숙지구인 동탄1신도시에 인접해 생홢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동탄역 및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가깝고 병봉산, 효제봉, 신리천 등에 인접해 자연환경도 좋다.
아울러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라 3개 지구에서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우선공급도 배정해 공급된다. 대상 지구는 ▲서울양원S1 924호 ▲화성비봉A2 440호 ▲대전도안3 360호 등은 청년 및 신혼부부 공급물량의 50%를 중소깅겁근로자에게 우선공급할 예정으로, 중소기업 근무기간별 가점을 부여해 해당 기업 근로자들의 입주 기회도 확대된다.
청약접수는 오는 12월14일부터 23일까지 LH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2021년 4월 발표 예정이다.
LH는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청약 접수기간 동안 방문 신청 인원을 분산하고 손소독제 비치, 적정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4분기 입주자 모집 등이 마무리되면 LH는 올 한해 전국 총 48곳에서 1만9083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하게 되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 안정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